"어르신, 여름 김장김치 맛있게 드세요" -
- 홍예림 기자, yrhong@abn.co.kr
- 방송일 : 2019.06.10
앵커 멘트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여름 김장김치를 담갔습니다. 자원봉사자와 인근 파출소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여 김치 750포기를 담갔는데요. 이날 담근 김치는 혼자 사는 어르신 230가정에 전달됐습니다.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겨우내 마련한 김치가 밑바닥을 보이는 여름철,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나누기 위해 김장김치 담그기가 한창입니다.
천막 아래 모인 봉사자들은 빨간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야무진 손길로 양념을 버무립니다.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중원구에 사는 어르신들 가정에 전달됩니다.
< 인터뷰> 이명복 / 성남농협고향생각주부모임봉사단 "저희가 여기 황송노인복지관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들께 도시락 배달한 지 10년이 됐어요. 그런데 그 노인분들께 김장김치가 전달된다니까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여름철 김장나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겨울철 담근 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인 만큼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를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조형민 사회복지사 /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올여름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계신 저소득 어르신 230분에게 전달하고자 진행했습니다."
농협성남유통센터의 후원으로 재료를 준비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봉사자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김영석 소장 / 대원파출소 "김장 담그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신임직원이랑 와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장으로 어르신들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모두 750포기,
중원구 내 홀몸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 230곳에 전달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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