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코로나19로 복지관 개방이 중단되면서 이번 추석에는 이웃이 함께하던 공동차례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어르신이 참여하는 대신, 복지관 직원들이 차례를 지냈는데요. 이 과정을 촬영해 어르신에 전달했습니다. 홍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불교계 위탁 노인복지관에서는 매년 명절마다 전통 불교식으로 공동차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마련하는 겁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복지관 개방이 중단되면서, 이번 추석에는 이웃이 함께하던 공동차례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대신, 복지관 직원들이 공동차례를 지내기로 했습니다.
미리 신청받은 어르신 80여 명의 조상 위패를 모시고 차례를 진행했습니다.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차례 지내는 과정을 촬영해 사진과 영상을 제공합니다.
< 인터뷰> 문광용 /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안타깝게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고요. 접수하신 분 중에 희망하신 분들에 한해서는 저희가 위패 사진과 차례상 사진 찍어서 문자로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탓에 이번 추석은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차례는 물론, 명절 행사 풍경도 볼 수 없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